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트남 전쟁/미군 (문단 편집) === 물자 낭비 === 미군의 물자 낭비는 말 그대로 '''[[개념은 안드로메다로|개념을 상실한 수준]]'''이었다. 당시 한국 군인들은 모두 미군들 보급 나오는 것을 보고 부러워했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건 지금 기준으로 봐도 납득이 가지 않을 정도의 물량 소모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베트남 전쟁 시기에 미군에서 베트콩 하나 잡겠다고 평균적으로 들인 비용이 무려 1명당 '''33만 2천 달러'''[* 지금 기준으로도 그정도 달러면 한화 3억 5천만원과 맞먹는 돈인데 그 당시의 달러 가치는 지금보다 훨씬 높았다.. 애초에 '''[[금본위제]]'''가 폐지된 원인 중 하나가 베트남전이다.]였다. 애초에 포병들은 하루 평균 10,000발을 쏘아대었고, 소총수들은 새로 등장한 M16을 맹신한 채 자동으로 놓고 갈기기가 일쑤였다.[* M16 소총은 발사속도가 분당 700~950발로 상당히 고속인 편이다. M16 소총이 반동 제어가 쉬워 연사해도 근거리 명중률이 우수하다고는 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젊은이들이 많았고 M16의 운용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당시 병사들이 전자동 사격의 포텐셜을 끌어낸 거라고 보기는 힘들다. 많은 탄이 허공에 낭비되었을 것이다.] 사실 당시 베트콩들은 정글에서 기습공격하며 [[부비트랩]], [[지뢰]] 등 함정을 깔아놓은터라 미군이 여기에 큰 피해를 입었고, [[베트콩]]이 나타나는데, 적이 보인다고 무식하게 그냥 추격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참전 용사에 따르면 베트콩이 확인됐을 때 소총부대가 바로 진입하기보다는 그 위치에 포격 지원을 요청해서 200발쯤 쏟아부어놓고, 전진했다고 전해진다. 여기에 압권은 '''[[B-52]] 폭격기'''였다. B-52 폭격기가 호찌민 루트의 [[베트콩]] 하나를 잡는데 써먹은 폭탄량은 '''100톤.''' 실제로 B-52는 한참 심할 때는 연간 20억 달러를 폭격으로 소모했고, 그 결과 약 1,500명을 사살했다. 문제는 '''같은 기간 동안에 그 100배의 숫자가 남파되었다'''라는 것이다. 20억 달러 들여서 평균적으로 100명 중 1명 잡았던 셈이다. B-52의 위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앞서 언급한 '''북폭''' 역시 돈 많이 들어가고 효율 없기는 돈 문제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평균적으로 10억 달러를 북폭에 소모했는데, 그 타격이 평균 1억 달러 정도였다는 것이 문제였다. 게다가 이 정도는 중국과 소련의 계속된 지원으로 금방 복구되었으니 북폭이 아무 효과가 없었다. 단기간 전투로 꼽자면 [[구정 공세]]의 일환이었던 '케산 전투'가 있다. 미군은 케산이 제2의 [[디엔비엔푸]]가 되는걸 막으려고, 모든 항공기를 동원하여 케산 주변에 폭탄을 아주 그냥 들이부었는데 77일간 벌어졌던 이 전투에 쓰인 폭탄의 양이 12만7천 톤이었다.[* 어느 정도인지 상상이 안 간다면 [[배틀 오브 브리튼]] 기간 동안 [[루프트바페]]가 영국 전역에 투하한 폭탄이 12만톤이다. 다만 케산 공방전은 어쨌건 막대한 공중폭격을 퍼부은 대가로 케산이 제2의 디엔비엔푸가 되는 상황을 저지하는데 성공했기에 이것만 놓고 보면 낭비는 아니었다. 문제는 이렇게 이악물고 지켜낸 케산에서 미군이 자발적으로 철수하면서, 반전주의자들에게 이럴 거면 왜 싸웠냐는 비난을 듣게 되었다.] 그래서 기지 반경 2마일은 아예 무인지대가 되버렸을 정도. 이 돈 때문에 1971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의회의 동의 없이 '''기존 [[브레튼 우즈 체제|브레튼 우즈(Bretton Woods) 체제]]의 [[금본위제도]]를 무너뜨리기까지 했다.''' 물론 정규전에 한정해서 물량으로 적을 깔아뭉개는 건 효율적인 판단이기는 하다. 실제로 연합군이 추축국을 이길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미국의 물량빨이다. 오죽하면 [[무기대여법|렌드리스]]라는 신조어가 탄생했겠는가. 당시 [[소련]]과 [[영국]]은 미국에 신청만 하면 탱크와 전투기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들어왔다. 게다가 육군항공대가 꾸준히 [[나치 독일]]에 폭탄을 뿌렸으니. 그러나 문제는 이렇게까지 했으면 이겨야하는데, '''이기질 못했다'''. 2차 대전을 물량빨로 승리하였으나 그것에 버금가는 돈이 들어간 베트남전은 이기지 못한 것이다. 미군의 보급물자는 차고 넘치는 수준이어서 동맹국은 물론, 적국인 북베트남까지 그 수혜를 받았는데, 미군이 남베트남군에게 준 물자가 다음날 [[암시장]]에 나온다거나 [[베트콩]]에게 팔려가는 등 [[개판]]이 속출했다. 한국군도 이런 점을 이용해서 당시 최신 화기였던 M16을 많이 얻어내려고 꼼수를 부렸다. 본래 가지고 있던 것을 [[짱박기|짱박고]] 새로 신청해서 수령한 뒤 [[무한루프|그걸 또 짱박고 또 새로 신청해서...]][* 청구서에 '손망실'이라고만 적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달라는 만큼 다 줬다고 한다. 다만, 이런 인터넷썰과 달리 미국도 순바보들이 아닌 지라, 유출 물량을 파악하고 있었고, 나중에 본국에도 흘러들어가자, 계속 눈 감아준다고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재미없다고 엄포를 놓았다.] 한국군도 이때 [[M113]] 장갑차를 비롯한 적지 않은 물자를 국내로 반입했으며, 나중에 미군이 물자 이동을 감시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후였다. 상당히 많은 M16이 국내로 반입되었으며, 현재에도 향방작계 훈련시 예비군에게 지급되는 M16중 베트남전 특유의 튤립형 소염기와 콜트 마킹이 들어간 오리지널 베트남 M16들이 종종 보여진다. 한국군은 개전 초기 M1개런드, M1카빈, M2카빈(자동소총),그리스건 등의 당시 기준으로도 뒤떨어진 화기로 무장하고 있었고 화력의 열세를 미국측으로 지속적으로 어필하였다. 그리고 끝내 이를 관철시켜 M16소총, M60기관총 등 미군과 동일한 화기를 사용하게 되었고, 후에 한국 국내에서 라이센스 생산을 하게 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며 K시리즈로 대표되는 한국 제식총기의 개발의 초석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